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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방어 맛집 구읍뱃터 대박수산 방어회 가격 및 내돈내산 후기

밍구1005 2024. 11. 26. 23:39

제 사랑 방어 철이 돌아왔습니다!

인천 사람으로 이런 날들은 꼭 지켜서 먹어줘야죠

 

그래서 얼마 전 대학 동기들과 영종도 구읍뱃터에 가서방어회에 소주 한 잔씩 먹고 왔습니다사실 저는 운전하느라 못 먹고 남자친구랑 선배만 먹었어요ㅠ

 
 
대박수산 / 바다내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위치 및 주차

 

구읍뱃터 수산센터 건물 1층에 있는데 건물 지하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이 건물에 너무 많은 매장이 있어서 주말의 경우에는 만차라 주차가 어려운데요

 

그럴 때는 구읍뱃터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나름의 영종도민의 소소한 주차팁!

 

요즘이 방어철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또 먹으러 떠나야죠

 

 
방어회 가격

 

구읍뱃터 횟집의 대부분이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가격대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저희는 스끼다시를 잘 안 먹어서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한상이에요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먹는 거 위주로만 따로 해주신다고 해서

4명이 10만원으로 결제 먼저 했습니다!

 

방어회와 활어회 모둠으로 주문 가능한데 먹어본 결과

아직은 방어의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반반으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인 ➡️ 6만원
3인 ➡️ 8만원
4인 ➡️ 10만원

 

 

 
주문하시면 이렇게 번호표를 주시는데
여기에 적혀있는 3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어요
 
거기서 먹고 갈 수 있습니다
포장으로 할 경우 조금 더 싸게 할 수 있어요
 
 
 
2~3층은 모두 1층 어시장에서 산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인데
어느 횟집에서 했는 지에 따라 식당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는 3층 바다내음식당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조금 짠내와 비린내가 나긴 했어요ㅠ
 
 

 

 
매장 내부

 

월요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3~4팀 정도 이미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매장은 꽤 크고 8인석이 기본으로 있어서 단체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도 미역국, 라면, 칼국수 등을 주문할 수 있는데

회 먹으러 오면 다들 매운탕도 주문하시잖아요

 

술 마실 때 국물용으로 주문하신다면 서더리탕을 추천드립니다

 

 

 
상차림비 4천원

 

노량진에 갔을 때에는 상차림비가 5천원이었는데 영종도 구읍뱃터 횟집의 상차림비는 4천원이었어요

기본 반찬은 백김치와 번데기, 콘, 미역줄기가 나와요

 

각자 앞접시를 주셔서 초장과 간장 먼저 덜어놨습니다

(와사비가 과해서 찍어봤어요ㅋㅋㅋ)

 

 
스끼다시 선택 가능

 

인천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스끼다시를

고를 수 있고 멍게와 해삼 등을 빼는 대신 다른 걸 정말 푸짐하게 주셔서 좋았어요

 

낙지 탕탕이, 새우조개찜, 전복회로

조개찜이 정말 한가득이었습니다

 

 

 
꽤 양이 많고 조개찜에는 전복찜까지 있어서
구성도 꽤 좋았어요
 
4명이 10만원이면 나쁘지 않아요!
 
 
 
방어 + 활어회

 

사진 넘 이쁘게 나왔죠

아직은 메인 방어철이 아니라 혹시 몰라서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정말 잘 한 선택...

 

아직은 담백한 느낌이 강했어요

기름장을 받을 걸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드네요 ..ㅎ

 

 

대방어철

 

보통 11월부터 2월까지를 방어철이라고 하는데

제가 방어에 미친 사람이라 여러번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12월에서 1월이 가장 기름지고

맛있었어요

 

아직은 담백함이 좀 더 강해서 활어회와 섞어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만의 방어회 먹을 때 꿀조합은

기름장 + 백김치 + 막장 + 와사비

 

이렇게 먹으면 이 맛 못 잃어요...

 

 

 
 
남자친구가 소주를 먹어서 추가로 주문한 서더리탕!
사진에 나온 양은 2인분인데 양이 꽤 많아서
국물만 소주에 더 드실 분들이나 라면 1개만 끓여드실 분들은 2인분만 주문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2인분은 15,000원
4인분은 20,000원으로
5천원 차이 납니다!
 
 
 
10만원짜리 회 먹고 술, 서더리탕 값으로
4만 4천원 더 내는 엔딩..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구읍뱃터 방어회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니었는데 메인 방어철에
한번 포장해와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때 맛있으면 또 추천 글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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